좋은 마케터가 되는 법! 마케터의 일
어떤 일이든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취준생은 본인을 잘 홍보해야지 취직이 잘 될 것이고, 물건을 파는 사람은 본인이 파는 물건을 잘 홍보해야지 물건이 잘 팔리겠죠. 이제는 상품이나 서비스만 좋다고 해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습니다. 내가 좋은 서비스나 상품을 만들고 있다고 알리고, 홍보해야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다들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는 광고 한번쯤은 클릭해본 적 있으시죠?
마케터의 기본기는 어떻게 하면 잘 쌓을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 팔면 좋을지,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은 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지 원인을 찾고,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최적의 방밥을 만들고, 여러가지 사람의 힘을 모아 제대로 실행해서, 기대한 결과를 얻어내는 것. 이것이 마케팅의 기본이고 본질입니다.
그러려면 내가 만드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상대를 관심있게 보고 상대가 물어볼만한 것을 상상하고 그 답까지 미리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일의 많은 부분은 듣고, 보고, 이해하고, 핵심을 짚어내고, 말하고, 설득하고, 문서로 정리하고, 공감하고, 깨닫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들입니다. 어떤 일을 대단하게 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런 본질에 집중을 해 보세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 서비스를 바라보고, 소비자가 모르는 그들의 풀편까지 느끼고, 소비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알고 들려주는 것,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내가 좋은 마케팅 능력을 가졌다고 설득을 하려면 경력보다 경험을 말해아 합니다.
히트한 프로젝트일수록 '그거 내가 했어'라고 하는 사람이 수십 명 됩니다. 그래서 더욱 '했어'가 아니라 '뭘 어떻게 했어'를 사람들은 듣고싶어 합니다.
대단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해도 구격만 하고 있으면 남는게 없고 사소한 일이라도 사소하게 하지 않게 하면 위대한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배민 찬 택배박스를 포장할 때 테이프 끝을 살짝 접어서 뜯기 편하게 해 두는데요. '내가 이런것도 해봤어'라고 말 하는 사람보다는 이런 사소한 일부터 나아지게 만드는 사람에게 더 눈길이 갑니다.
경험자산에 투자하세요.
내가 무엇에 시선을 돌렸는지, 그냥 지나치는 광고와 한번 더 보게 되는 광고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참 들여다보고는 왜 안샀는지, 귀찮아서 매번 미루다가 결국 넘어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콜라보 한정판 상품을 비싼 줄 알면서도 산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은 어떤 일에 분노했는지, 어떤 포스팅을 공유했는지 이유는 뭐였는지 나의 마음과 행동을 관찰하면 내가 언제 관심을 기울이고 언제 지루해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경험해 보세요. 갈까 말까 할 때는 그냥 가 보세요. 경험이 많으면 그만큼 많이 보입니다.
경험을 저장하고 공유하고 인출하고 성장시키는 데에는 소셜미디어가 좋은 수단이 됩니다. 대상에 대해서도 쓰지만 대상을 보고 느끼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씁시다. 쓰면서 정리하고, 읽으면서 얻습니다.
브랜드를 사랑해 보세요
브랜드는 개성이 있고, 개성은 비교를 어렵게 합니다. 마케터가 어떤 브랜드에 애정을 가지면 그 애정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절로 소비자의 마음이 되는 거죠. 그리고 자신이 담당하는 브랜드 또한 누군가가 애정할 만한 존재 라는 것 인식하게 됩니다.
지금 그 사람이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성장하는지입니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잘 배웁니다. 물론 그 부족함을 메우고 싶어 해야합니다.
결국 성장은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에 주어진 틀 안에서 편하게 머물러만 있으면 성장은 더딥니다. 관찰하고, 생각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고, 해보고, 배워나가고, 실패하고, 바꾸는 사람이 성장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 흡수력이 좋은 사람 나아지려는 욕구가 있는 사람, 생각하고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인정받고싶어하는 사람이 성장합니다.
일상에서 배운다. 일상관찰력!
보는 일이 관찰이 되려면 질문이 하나 필요합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고 어떤 사람들은 챙겨서 쌓아둡니다. 주어진 상황을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고 왜? 라고 붇고 '혹시 이런가 아냐?' 하고 가설을 만들고 이야기 해 보기 '이러면 어때" 하고 상상속에서 바꿔보기. 이런 상상들을 쌓아두면 필여할 때 꺼내쓸 수 있어요. 이것이 경험자산입니다.
좋다 싶을 때 왜지?
불편하다 느낄 때 왜?
라고 물어보세요.
투자대비 효과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를 해도 소득이 있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마케터는 내가 한 일이 얼마만 한 효과를 가져올지 늘 생각하고 그 결과를 상상하면서 일하면 마케터의 존재가치가 뭔지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을겁니다.
팔지 말자, 사게하자
파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내 상품에 집중하게 되지만, 사게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소비자의 상황에 집중하게 됩니다.
사게 하는 사람은 사는 사람의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왜 사고 왜 사지 않는지 상상합니다. 어떤 마음을 만족시켜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생각을 제한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이해가 안되 라는 말이 이해력을 망칩니다.
원래 그렇다는 지금까지 그래왔다로, 당연하다는 다른 대안은 생각해보지 못했다로 바꿔 쓰는게 좋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의 장인성 마케터의 책 마케터 ___의 일을 읽고 쓴 글입니다.)